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 리전 옮기는 방법 New

펜더 스튜디오 프로를 처음 쓰면 가장 기본적인 편집부터 막힐 때가 있습니다. 다른 DAW에서는 리전을 대충 잡고 끌어도 그냥 옮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는 잡는 위치가 애매하면 리전이 이동하지 않고 부분 선택되거나 잘리거나 오디오의 경우는 파형이 바뀌는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위치만 바꾸고 싶은데도 왜 자꾸 리전이 잘리는지 헷갈리는 일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지만 처음에는 프로그램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리전과 트랙이 무엇인가

먼저 용어부터 간단히 정리해 두면 편합니다. 트랙은 음악이나 오디오가 놓이는 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컬 트랙 드럼 트랙 피아노 트랙처럼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반면 리전은 그 트랙 위에 올라가는 실제 덩어리입니다. 녹음된 오디오 조각일 수도 있고 미디가 들어 있는 연주 구간일 수도 있습니다. 즉 트랙은 바닥이고 리전은 그 위에 놓인 블록에 가깝습니다.

초보일수록 트랙을 옮긴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자주 움직이게 되는 것은 트랙 전체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리전입니다. 원하는 위치로 옮기고 싶은 것도 대부분 이 리전입니다. 그래서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 리전 이동 방법을 먼저 익혀두면 편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2.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 리전이 잘리는 이유

이 프로그램은 리전의 가운데와 가장자리에서 마우스 반응이 다릅니다. 가장자리에 가까이 가면 십자가 모양이 생기는데 길이를 줄이거나 늘리는 편집 동작으로 인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드래그하면 리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앞이나 뒤가 잘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확대를 덜 한 상태에서는 내가 리전의 몸통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끝부분을 잡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즉 문제는 파일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마우스를 가져다 대는 위치가 달랐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차이를 모르고 쓰면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는 리전 이동이 유난히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가장 쉬운 리전 옮기는 방법

위치만 바꾸고 싶다면 리전 부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이동용 화살표 모양이 나오는 지점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클릭한 채로 끌어야 리전이 통째로 이동합니다. 반대로 가장자리 편집 모양일 때 끌면 길이 조절이나 잘라내기처럼 반응할 수 있습니다.

  1. 옮기고 싶은 리전을 찾습니다.
  2. 리전의 맨 앞이나 맨 뒤 말고 몸통 쪽에 마우스를 올립니다.
  3. 이동 가능한 화살표 모양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4. 그 상태에서 클릭하고 원하는 위치로 끌어 옮깁니다.
  5. 옮겨지지 않고 잘리면 놓지 말고 마우스 모양부터 다시 확인합니다.

마우스 가져갈 때 모양에 따른 반응

화살표
화살표 모양-리전 옮겨짐
십자가
십자가-리전 안에서 부분 선택 됨
손가락
손가락-오디오 파일의 경우 파형크기

보통은 위쪽 부분이 손가락, 중간 부분이 십자가, 제일 아래 부분이 화살표가 생깁니다. 참고해서 그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는 리전 이동과 리전 길이 편집이 마우스 위치에 따라 나뉘기 때문입니다. 다른 DAW에 익숙하면 아무 데나 잡고 움직이는 습관이 남아 있어서 더 자주 헷갈립니다.

4. 잘 안 될 때 같이 확인할 점

리전이 너무 짧거나 화면 확대가 적으면 가운데를 잡는다고 생각해도 가장자리를 건드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타임라인을 조금 확대해서 리전 몸통이 넓게 보이게 만든 뒤 다시 잡아보면 훨씬 편합니다. 또 리전이 서로 겹쳐 있거나 스냅이 켜져 있으면 원하는 위치에 딱 안 놓이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전이 잘리는 문제와 위치가 안 맞는 문제는 다른 것이므로 먼저 마우스 포인터 모양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 번은 누구나 겪는 실수도 있습니다. 분명 옮긴다고 생각하고 드래그했는데 리전 끝이 줄어들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이건 거의 손이 서둘러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프로그램이 예민하다기보다 잡는 지점을 더 정확히 요구한다고 보면 됩니다.

펜더 스튜디오 프로는 리전을 다루는 방식 다른 DAW와 조금 달라서 가장 쉬운 이동조차 처음에는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리를 알고 나면 오히려 덜 헷갈립니다. 옮길 때는 몸통을 잡고 화살표 모양을 확인한다는 기준만 기억하면 됩니다. 가장자리에서는 길이 편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만 익혀도 리전이 갑자기 잘리는 상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5. 정리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 리전 옮기는 방법의 핵심은 리전과 트랙을 구분해서 이해하고 리전의 몸통 부분에서 이동용 화살표가 뜰 때 드래그하는 것입니다. 트랙은 통로이고 리전은 그 위에 놓인 실제 편집 대상입니다. 리전을 옮기려는데 자꾸 잘린다면 대부분은 잘못 잡은 것이 원인입니다. 마우스를 가장자리가 아니라 리전 본문 쪽에 두고 이동 화살표를 확인한 뒤 옮겨 보시면 훨씬 덜 헤매게 됩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작업하면 편집 속도가 꽤 느려집니다. 반대로 이 동작만 익혀두면 펜더 스튜디오 프로에서 기본 편집이 훨씬 편해집니다. 처음 쓰는 분이라면 리전 이동부터 먼저 익혀두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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