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막혔던 부분이 바로 단축키였습니다.
복사도 안 되고 창도 이상하게 닫히고 한영 전환도 어색했습니다.
윈도우에 익숙해져있어서 손가락이 계속 예전 위치로 가서 답답했고 여전히 윈도우도 병행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더 헷갈리기도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모든 단축키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주 쓰는 것 몇 가지만 확실히 익혀두면 맥이 훨씬 편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쓰면서 손에 익힌 맥 기본 단축키를 윈도우와 함께 비교해서 정리했습니다.
1. 먼저 알아야 할 키 차이: Ctrl 대신 Command
맥으로 넘어오면 가장 먼저 헷갈리는 부분이 Ctrl 키와 Command 키입니다.
윈도우에서 Ctrl이 하던 역할을 맥에서는 대부분 Command가 합니다.
- Ctrl 키 역할 대부분 → Command 키로 이동
- Alt 키와 비슷한 위치 → Option 키
처음에는 Ctrl부터 찾게 되지만 맥에서는 스페이스바 양옆에 있는 Command를 중심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2. 윈도우와 맥 단축키 1대1 비교
아래는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단축키를 윈도우와 맥으로 나란히 정리한 표입니다.
이 부분만 손에 익어도 맥이 훨씬 덜 낯설게 느껴집니다.
| 기능 | 윈도우 | 맥 |
|---|---|---|
| 복사 | Ctrl + C | Command + C |
| 붙여넣기 | Ctrl + V | Command + V |
| 잘라내기 | Ctrl + X | Command + X |
| 되돌리기 | Ctrl + Z | Command + Z |
| 다시 실행 | Ctrl + Y | Shift + Command + Z |
| 전체 선택 | Ctrl + A | Command + A |
| 저장 | Ctrl + S | Command + S |
| 현재 창 닫기 | Ctrl + W | Command + W |
| 앱 완전히 종료 | Alt + F4 | Command + Q |
| 앱 전환 | Alt + Tab | Command + Tab |
대부분의 작업은 Ctrl 대신 Command로 바뀐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헷갈리지만 복사와 붙여넣기 정도만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3. 글 쓸 때 꼭 필요했던 단축키
블로그 글을 쓰거나 메모를 정리할 때는 텍스트 편집 단축키가 특히 중요했습니다.
아래 단축키는 글을 자주 쓰는 분이라면 꼭 한 번씩 써보셨으면 하는 키들입니다.
- 줄의 맨 앞으로 이동
Command + 왼쪽 방향키 - 줄의 맨 뒤로 이동
Command + 오른쪽 방향키 - 단어 단위로 이동
Option + 방향키 - 단어 단위로 선택
Option + Shift + 방향키 - 한 줄 삭제
Command + Delete
처음에는 방향키만 계속 누르다가 손가락이 바빴습니다.
위 단축키를 몇 번 써보면 커서를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글 쓰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4. 화면 캡처와 창 관리 단축키
맥을 쓰다 보면 화면을 캡처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튜토리얼을 만들거나 오류 화면을 기록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아래 세 가지 정도만 기억하면 대부분 상황에서 충분합니다.
- 전체 화면 캡처
Shift + Command + 3 - 선택 영역 캡처
Shift + Command + 4 - 화면 캡처 및 녹화 메뉴
Shift + Command + 5

Shift + Command + 5를 누르면 캡처뿐 아니라 화면 녹화 메뉴까지 같이 열립니다.
블로그용 캡처를 자주 쓰신다면 이 조합은 꼭 한 번 눌러보고 옵션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창 관리 쪽에서는 다음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씁니다.
- 현재 창 닫기
Command + W - 현재 앱 완전히 종료
Command + Q
맥은 창을 닫아도 앱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만 닫고 프로그램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Command + Tab으로 앱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종료하고 싶을 때는 Command + Q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5. 처음부터 다 외우지 말고 이 정도만 익혀도 충분합니다
맥 단축키는 종류가 많아서 한 번에 다 외우려고 하면 금방 지칩니다.
제가 써보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다음 세 가지에만 집중해도 충분하다는 점이었습니다.
- 복사 붙여넣기 잘라내기 되돌리기
Command + C V X Z - 앱 전환과 종료
Command + Tab
Command + Q - 화면 캡처
Shift + Command + 3 4 5
위 조합이 손에 익으면 그다음부터는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찾아서 추가하면 됩니다.
맥은 단축키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운영체제라서 자주 쓰는 몇 가지만 몸에 익혀도 작업 피로도가 확 줄어듭니다.
맥으로 막 넘어오신 분이라면 이 글에 나온 단축키부터 천천히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어느 순간 손가락이 먼저 Command 키를 찾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